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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9월 30일

nb12 2007. 9. 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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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고속도로가 생겨

송추까지는 2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미쳐 못 가본 곳이 있어

내친김에 종주를 마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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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돌아

여성바위로 먼저 향한다.

처음 20분 정도는

항상 그렀듯이

제법 땀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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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설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상태라면 약간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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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림에도 불구하고

많이 등반객이 한쪽으로만 오르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모여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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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번을 쉬어갔는지 모르겠다.

기압이 낮아선지

땀도 제법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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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중턱이상을 올랐건만

보이는 풍경은 없다.

구름이 워낙 낮게 내려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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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바위까지 오른다.

이곳에서

흡연인들 몇은

끽연중 안내요원에게 걸려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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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바위

서편인데 구름이 워낙 많아.

모든 사진이 인물 사진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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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바위 뒷편에

좋은 자리가 남아

점심을 해결한다.

쉬는 것도 잠시

산바람이 제법 차가워져

몸이 식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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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 부랴 짐을 싸고

오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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