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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기억 본문
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남겨 봅니다.
티스토리는
나의 오래된 기억이지요
.
.
.
몇년만에
실로 오랜만에
호수공원을 걸어봅니다
고흥으로 귀촌한지 벌써 3년
호수공원은
그리 변한게 없습니다.
우리들의
사는 모습과
우리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지요
혼자 걸어다녔으니
윗 사진이 2018년
아랫사진이
2007년 1월입니다.
.
.
2007년에
mbc가 완공된 것 같습니다.
요즘 호수공원은
빛축제를 하더군요
고양시는 워낙에 축제가 많은 곳이지요
2018년의 호수도 얼어 붙어있었고
2007년의 호수공원도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
.
한여름에
더위를 피해 그늘과 바람이 불어주는
굴다리 입니다.
여기에 머무는 날이 많았었지요
그때보다
오히려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이젠
뼈마디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나이가 되었나 봐요
그때도 젊은 나이는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사지들이
훗날에는
젊은 시절이 될 수 있겠지요
호수공원은
저의 오래된 기억들 입니다
호수공원내의
전통정원입니다.
대나무도 자라고 있었지요
봄에는 버드나무가
잔득 늘어져 있던 곳이었는데
겨울은
항상 쓸쓸합니다
귀촌을 한 이후에는
오히려 운동을 할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골길은
혼자 걷기에는 무척 쓸쓸 하지요
길은
나무 하나 하나 까지도 모두 기억 나는듯 합니다.
사람은
나무는 자라고 있고
우리는 늙어가고 있는 거겠지요
저는
이놈을 '일광' 이라고 불렀었습니다.
단정학 이라고 하는데
제가 본것만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건가해 보였어요
애기
같았는데
제법 늠름하게 커 줬어요
부모눈에는
아직 애기로 보입니다.
습관처럼 앉은 자세는 똑 같군요
10년 뒤에는
또 변해 있게지요
이쁘게 크는 나이는 아니니
곱게라도 늙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
.
호수공원 뒷편의
라이브 포차
이집 사장님도
이젠
10년이 늙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