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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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로고

가벼운 산책길로 여기면 큰 오산이다.

30분 정도는 제법 숨차게 올라야 한다.

길이 갈리는 곳에 있는 푯말

검정 표시는 온길이요

붉은 표시는 가야할 길을 표시하고있다.

어디로 가나 높지 않은 곳이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30분이나 올라왔나

우리 김여사 지쳐 있는 표정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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