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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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일상

nb12 2008. 12. 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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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정발산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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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이가 돌아오고

간단히 어깨에 매고

천천히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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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바람도 심하게 불더니만

오늘은 포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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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잎파리는 전부 덜어져

산책로에 카펫처럼 덮여 있다.

발끝의 느낌이 좋은 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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