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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봄 본문
둘이 있다가
잠시만 혼자가 되어도 시끄럽게 떠드는 직박구리
이놈이 무척 시끄럽기는 한데
가만히 구경을 하다보면 이유가있는 함성이다.
꽃다지
키작은 꼬맹이들이 쉽게 따서 꽃다발을 만든다.
벌과 목련
꿀을 홈치는 녀석을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게한다
명자 나무꽃
시골풍의 이름에 화사한 색을 가지고 있다.
홀며느리 있는 집에서는
며느리 바람이 날까봐 키우지 않는 다는 글을 읽은 적이있다.
봄바람 부는날
이놈의자태는 능히 그럴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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