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상장능선
nb12
2007. 12. 2. 00:32
상장능선이
일반인에게 공개가 얼마 안되서인지
이곳 산림은 보존이 잘 되어있다.
산능성이에 오르기 까지
한 사람도 보지 못했으니
이곳은 그나마 등반객의 몸살을 덜 앓고 있는지 모른다.
중간 중간 길을 잃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되었으나
걷는 기분은 무척이나 좋다.
오전에 맑았던 하늘이
웬지갑자기 흐려진다.
이렇게 낙옆쌓인 길을 한참을 걸었다.
멧돼지라도 나올 것 같은 길이다.
쉬엄쉬엄 걷는 중에도
등반객은
한사람도 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