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행일지
마이산
nb12
2007. 11. 21. 00:07
굴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잇는 산의 중턱 능성이에 와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숫마이봉이야 오를 수 없는 곳이지만
암마이봉에서 숫마이봉을 보게 되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그나마 높은 곳에 올라왔으니
커피 한잔씩 타서 마신다
산에서의 커피는 유독 향이 좋다
그리고 커피향 만큼의 기쁨이 있다
빈 컵은 절대 버리면 안된다
중간에서도 버리지 못하고
집까지 가져와 버렸다는 ....
다른이에게도
두잔을 나누어 주고
네잔의 빈컵을 가지고 내려온다
발밑의 낙옆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