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1월11일 의상능선
nb12
2007. 11. 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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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학생들 사이에서는 빼빼로 데이인것 같다.
10시 30분 출발하여
12시 즈음하여 백화사로 하여
의상봉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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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떨어진 은행잎이
아직은 가을이다.
고운 색으로 길위에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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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사쪽으로 가는 길이다.
동네가 상당히 고풍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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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의상봉을 오르고 있다.
그리 힘들진 않아도
30분 간은 제법 힘이든다.
단체 산행이 있어서
양보를 하고 천천히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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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듯
날은 흐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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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줌마는 산에만 오면 신이난다.
오늘은 컨디션도 최상이다.
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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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위험한 길로만 제촉을 한다.
이러다 제명에 못 죽겠지 ... 한다.
다음 산행엔 로프라도 하나 준비하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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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어도 여유있게 웃고 있다.
남들 잘 올라가는 좋은 코스를 놔두고
결국은 이곳에서 고립된다.
떨어지면 아무 생각 없이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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