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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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이후
오랜만에 가족 산행이 되었다.
곤도라를 타고 오르니 사실은
산행이랄 것도 없지만
이런 시간이라도 있어 함께 함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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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아랫마을은
스키렌탈샾등으로 겨울엔 이곳이
얼마나 몸살을 많이 앓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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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 왕복이 17000원
여름에는 곤도라 값으로 비용을 뽑고 있는듯 싶게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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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로 20분 정도 오르면
설천봉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정말 한참을 올라간다.
산이 크고도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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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의 상급코스가 항상 그렇듯이
전망대가 보이고
패스트 푸드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밀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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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으로 오른다.
그래봐야 30분 거리가 안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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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고무 발판이 있고.
길이 잘 닦여 있어
그나마도 등산의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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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보이는 산의 위세는 대단하다.
곤도라가 설치되어
산의 정상은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정상을 허용 했다고 했도
덕유는 남한 4번째의 높은 산이다.
높은 곳에 올랐다고 덕유를 올랐다는 것은
정말 턱 없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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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군에게 무거운 카메라는 넘기고
작은 카메라를 넘겨 받았는데
그나마도 어느샌가
렌즈가 땀에 젖어있어
모든 사진에는 얼룩이 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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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숙하지 않은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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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려면 아직 멀은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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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까지 오른다.
남덕유의 표지판이 있는데
10시간은 걸어야 도착할수 있으니
곤도라가 없었다면 하루 코스로도 힘에 벅찬
산행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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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에서
덕유평전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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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본 산의 높은 산들은
산정상은 다들 부드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설악산의 공륭능선은 보기에도
아슬 아슬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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