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행일지
소백산 - 2
nb12
2007. 6. 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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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있습니다.
1400미터 고원지대의 공원 같습니다.
산위의 풍경은
언제 그리 힘들게 올라왔던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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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을 뒤로 하고
국망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연화봉과 기상 관측소는
다음 기회로 미우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큰 산이니
코스는 다양하게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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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은 없지만
상정상이라 불어오는 바람은
무척 시원합니다.
그래도
그늘을 찾아 점심을 먹기로 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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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무척 시원한 곳입니다.
어느정도까지는 풀밭으로 되어있어서
산정상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앉고 싶은곳에 앉고 쉬고 싶은 곳에서 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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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편안 하지만
높기는 무척 높습니다.
웬만한 봉우리는 저 아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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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스틱을 어깨총 자세로 하고 있군요
자세만 좋지 걸음 걸이는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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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무척 멉니다.
보이는건 가까워 보이던데
걷는 만큼 멀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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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내려가기를 한참을 반복하다가
적당한 그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기운이 빠지기도 많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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