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이나 타운
nb12
2011. 1.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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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격표를 봐도
그 가격이 변하진 않을 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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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그나마 손님이 없다.
손님이 없는 곳에서 빨리 먹고 나오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기다리다가 입에 맛는 음식을 먹고 나오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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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조금 미안하다
마눌 옷한벌 사주려고 갔던 길인데
정작 김여사 옷은 사질 못하고
수현군과 나만 얻어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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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거리가 그 전에도 있었던가 싶다.
늦은 시간이라 한산하기도 하고
날이 제법 춥기도 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포근한 주변의 소리가 많이 들리는 연말 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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