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향로봉 3월 16일
nb12
2008. 3. 16. 01:42
폭포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봐야 컵라면에 김밥이지만
산에서 먹기에 그 맛이 또 특별하다
김여사 사진을 참 잘 찍는다
잠시 발밑의 얼어붙은 폭포를 바라본다
계곡쪽에서 매서운 바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에 닿는 느낌은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진다
진달래 꽃망울은 이만큼 올라왔다.
햇살을 받은 곳의 계곡물이 녹아
다시 얼음속으로 스며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