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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부모님 산소에 가던날 본문
매년 그렇듯이
정해진 날에 가게되는 부모님 산소
그래도
이런 날들이 얼마나 삶의 위로가 되는지
.
.
.
둔내는 간판 정리가 잘 되어있다.
장날이어선지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 되어있고
이작은 산골마을에도
제법 큰 규모의 마트가 들어서 있다.
또다른이의 묘지가 서게되고
산의 모습이 점점 바뀌게 된다.
화도 나고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목사님 산소는 여전히 한가롭다.
높은 곳에 계시기 때문인가 보다.
묘를 쓰기위해
중장비가 올라간 자국 같은데
점점 잔디가 줄어들게 되 안타깝다.
비가 모질게 내리던날
잠깐 보였던 파란 하늘
이모부 목사님을 잠시
쫒기듯이 보고 돌아오던길
아마 5시간 넘게 운전을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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