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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12 2007. 10. 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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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신사에게

청버섯 약간을 얻는다.

그분의 집이 앞에 있었는데

그리 사는게 왜 그리 부럽던지.

산속에 온갖꽃을 심고

버섯을 따서 반찬을 삼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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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전화 통화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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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이다.

서울에서 보기드믄 구옥들이 질서정연하게

산기슭을 따라 지어졌다.

오히려 자연의 경치를

해치지 않고 잘어울리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앞은 아파트 공사가 한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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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은 무지 멀고

비는 무지 맞고

비를 피해 들어간 일산칼국수 집은

일산이라는 동네를 벗어나서 인지

맛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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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번 산행이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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