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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행일지

대청봉 서북능선 삼거리 까지

nb12 2007. 10.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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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무척 좋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것도 잠시

구름이 밀려오고

이슬비 때문에

사진 마져도 제대로 찍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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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산이 무너져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나 많은 나무와

계곡이 폐허가 되어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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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이 없는 곳은

온통 진흙뻘이다.

바지가 흡사 모내기를 하다 온 사람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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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오르고

내려갔다 다시 오른기를

몇차례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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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까지 올라온 후론

능선이 시작된다.

아기 자기한 것이

제법 걸을만 하다.

구름과 이슬비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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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아마

끝청이었던것 같다.

갈길을 생각하니

쉴틈도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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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올라가서야

단풍을 보게 된다.

산전체는 아직 이른것 같고

이곳만 유독

단풍이 곱게 피어있다.

카레라에 성애가 가득끼어 있어

파인더에 맺힌 상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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