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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나월봉, 나한봉

nb12 2007. 11. 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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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왕동암문 까지 온 것 같다.

가을이 완연하다.

산아래로 웬 낙옆이 그리 쌓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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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려오면

또다시 가파른 고갯길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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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을 찍은 것 같은데

아슬 아슬 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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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

말썽 꾸러기 마눌님을 어찌 모시고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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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 하나가

죄다 아슬아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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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었던 장소이다.

소나무와 아랫자리가 제법이다.

날이 추워져

젭싸게 겉옷을 껴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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