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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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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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상이 보일듯 말듯

흩어졌다 모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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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 피어있는 누리장나무

확실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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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파리매

자기만큼 큰 놈을 잡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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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모두 바뀌어있다.

다와서 길을 몇번이나 바꾸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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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까지 오니 새로운 길도 생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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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니던길

그런데 낮설다.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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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후문

30년이 훨 넘었다.

동네의 터만 비슷할뿐

모든것이 다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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