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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주왕산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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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의 사작이다.
물 색깔이 이끼와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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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까지는 찰 듯한데
사진으로 찍고 보니 물 깊이의 표가 나질 않는다.
물빛이 너무 좋아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찰밥에 찰조를 뭉쳐서 주먹밥을 만들었다.
어머니집에서 가져온 것인데
병아리도 아닌데 조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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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찌꺼기 몇개를 물에 던지니
송사리, 버들치 , 돌붕어 들이 매달린다.
고기들의 노는 모습 또한 쌩쌩하다.
하늘 대체적으로 흐림
묽맑음, 공기 맑음, 꽃씽씽, 고기 씽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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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깊어
뒤편으로 안개가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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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는
오른듯 하지 않게 끝이 나고
산책로가 길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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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폭포와 2폭포는 생략하고
제 1폭포 상류에 와 있다.
맑은 물이아래로 흐르고
앞은
커다란 암봉들이
길을 막은듯 비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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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계곡의 냇물을 따라 세워지고
벼랑과 닫는 곳에 물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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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공포증은 없다고 자부 하더니
폐쇠 공포증은 상당히 심한것 같다.
양옆의 비탈진 암봉들이 흘러 내릴것 같다며
걸음을 바삐 내 빼 버린다.
머리까지 어지럽다고 하니
혼자서
이런 절경을 감상하기는 애시당초 틀렸다.
산책로가 없다면
길 자체도 바위에 묻혀 버렸을 것 같은 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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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폭포를 빠져 나오면 학소대와 만나게 된다.
온통 벼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왕산의 가장 절정을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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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폭포를 지난후
학소대의 모습이다.
작은 규모의 산이지만
그 골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옛날 주왕이
이곳에서 신라와 대적했다고 하니
도망만 다니다고 해도 찾기 조차 힘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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