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 3.25 본문

삼시세끼

봄 3.25

nb12 2007. 3.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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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군

세례를 받다

교회에 다녀오더니

장미꽃 한다발을 가져온다.

세례꽃이라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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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전부터 봐 왔던 녀석이다.

산수유

아마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은 것 같다.

길가에 민들레가 있었는데

길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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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수공원

구석진 곳에 피어있던놈

이런꽃을 볼 때 마다

야생화에 대한 상식이 좀 더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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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피면 안되는데

작은 나무 가지에선

벌써 피어오른다.

4월 7일 까지 버티어 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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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렌즈는

꽃접사 하는데도

1m이상을 떨어져야 한다.

손떨림만 없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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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벌서 핀다.

철쭉보다는 한참 빠르다.

진달래 개나리가

피어오른는 3월의

끝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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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을 돌아

정발산으로 올라간다.

낮은 산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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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산에서 느끼지 못하는 재미가 있다.

진달래가 적당히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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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민공원 앞의

산수유

이나무는 유독 만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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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이 맞던지

흔들리던지

사진은 그시간의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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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흔들림 없는 사진보다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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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온통 노란빛

작은 아이들의 모습같기도 한데

병아리를 연상 시켜서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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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수현군 세례 받음을 축하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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