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강화도 가는길. 본문

삼시세끼

강화도 가는길.

nb12 2007. 4. 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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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화도를 간다.

인삼시장을 가는길이지만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단축된 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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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동안

최고의 황사라 그랬던가 ?

아파트를 나서면서부터

온통 노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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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은 열어볼 생각도 못하고

한채에 6만원 하는 인삼을 산다.

9개가 두채이니

알이 제법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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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뿌리는 집에 놔두고

어머니에게 간다.

항시라도

사드릴테니 좀더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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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수와르라는 음식점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지고

싼값에 깨끗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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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집도 설렁탕

전문점 이었는데

주인이 바뀌었다.

메뉴판이 낫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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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때문에

시장에서만 잠시 나오고

이곳에서만

몇장의 사진을 찍는다.

벌써 오년은 넘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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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때도 수현군을 놔두고

둘이서 왔던 곳이다.

내 기억에는 전혀 없었는데

이 아줌마는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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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음식

해초 비빔밥인데 육천원 짜리 메뉴다.

김여사는 올갱이 해장국을 주문한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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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다녀오고

오전음식으로는 양이 안차니

가는길에 삼겹살을 또다시 사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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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살이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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