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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향로봉

nb12 2008. 7. 14. 01:20

정상에서

마시려고 매실주도 가져 왔는데

혼자 마시려니 재미가 없다.

수박으로 대신한다.

바람이 불고

앉은곳은 신선대요

세상의 부러움이 없다.




이사진도

수박을 한통 먹은 후의 사진이라

위로한다.

배속에 수박 한통이 들어있다.



비가 온다

내려가야 한다.

마음은 40분 이지만

그시간에 내려갈 수 있는 길은 없다.

어자피 한시간 반은 잡아야 빠른 코스이고

비가 오니 서둘기 보단

오히려 느긋하게 내려가야 한다.

젖는것이

다치는 것보다 백만배는 낮다.







이 아줌마의 가장 좋은 표정이다.

집에서는 이런 모습보기가 사실은 어렵지 않은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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