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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숨은벽 호랑이굴 본문
숨은벽의 첫번째 시작점인것 같다.
인수봉과 백운대의 사이에 와 있다.
좀더 젊었을때 여유가 있더라면
한번쯤 해 봤을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사람마다 취양이 다 다르겠지만
왜 이나이에 저런 모습이 부러워 보이는지..
작은 능성이지만
굽이 굽이 흘러내리고 있다.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어느쪽으로 올라야 하는건지..
다음에도 기회가 있겠지만
좀 무리인듯 싶다.
보기에도 좋아보인다.
아...좋다.... ^^
산은 꼭 정상에 올라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점점 욕심나는 것을 또 한편으로는 말려야 한다.
동편으로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건너편 백운대를 오르고 있다.
호랑이 굴을 막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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