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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북한산 (197)
사는 이야기
좋은 봄날이다.거리에 철쭉이 한창 물이 올라있다. 구파발은 등산객들로 무척이나 붐비고 있다.이지역 뉴타운 건설로전체의 모습이변해 가고 있다. 작년 여름이었던가열무김치를 가져와 맛있게밥을 비벼 먹었던 장소다
오후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모자가 날아갈 지경이다. 절둑거리며 내려오던 길을오늘은 웃으며 내려온다 언제나 돌아오는 시간은 비슷하다 열심히 산을 다니면 무엇하나이렇게 열심히 먹어대는 걸......
이길을 12월에는 다리를 절면서 내려가야 했다그길이 얼마나 길었던지 그때는 정신 없어 몰랐는데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다 이 아줌마 이젠 이정도는 웃으면서 오르내린다 12월에 커피를 마시던곳
족두리봉앞에 와보니슬램쪽은 통제관이 출입을 막고 있다. 족두리봉 앞에서 그냥 봉우리만 바라보고 있다어짜피 올라갈텐데 뭐... 족두리봉 정상에 올라선다 코스를 이곳까지 잡은 이유는이곳에서 다리를 다쳐 몇달간 산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북한산의 첫번째 봉우리이면서도잘못 들어서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향로봉 정상길은 그모습이 정말 좋다.칼바위 능선은 올려다 보는 풍경이 좋았던 것 같고향로봉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좋다 예정대로 커피 타임이 됐다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바람 냄세가 난다. 향로봉에서 잠시 쉬다족두리 봉으로 향한다오늘 북한산 사고가 많은 탓인지각 봉우리 정상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 되어있다.산은 안전이 우선이다. 두다리가 모두 골절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이사진은 향로봉 아래에서본 족두리봉의 모습이다.많은 사람들이 족두리봉에 매달려 있다.
예전에 이곳에서김여사 비봉에 오른 것을 발견했었다.그때는 얼마나 놀랐는지미친 마눌 ...;; 비봉능선을 올라 탔다남산이 뽀얗게 보인다. 아주 멀리 백운대와 노적봉이 보인다 커피맛을 가장 잘 내주는 향로봉 까지 왔다.모든 바람이 이곳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 하다 북한산의 첫번째를 꼽으라면아마 향로봉을 선택할지도 모르겠다.보는 재미와 오르는 재미가 참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