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 ..문수봉 태극기보다더 높은 곳에 속썩이는 마눌이 올라서 있다.임전무퇴, 죽음불사, 용감무식,이 맞는 말일지...당장 생명보험을 들어둬야 할 것 같다... .. ..왜이리 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큰 바위 타고 앉으니 좋니 ?너 보는 난 죽을 맛이다. -.-''.. .. ..대남문 아래의 칼바위 욕심난다.다음엔 또 오르게 되겠지... ..좋구나 마눌.....

... ...구름 사이로 비추는 한강의 물빛이 금빛으로 변해 있다.,.. ..... 사진으로 어찌 표현 할 수 없는 실력이 아쉽다.모노포트라도 하나 사야 하나,,, ...나한봉까진 어찌 어찌 올라왔다.,, ,,,,겨울철에 올라왔던청수 동암문을 만났다.즐길 시간없이 문수봉을 돌지 않고 밧줄을 타고직각으로 올라가 본다...먼저 올라와서 카메라로 잡으려니손이 후들거려 흔들려 버린다.,,, ,,이런 풍경이 좋아 산에 오르는 것일까,,

...아마 삼천리 계곡을 타고 올라오다 보면이곳에 올라 올 수 있는 것 같다.이제 봉우리는 세개 정도 남은 것 같다.,,, ... ...지나온 길들인데도대체 모르겠다.멀리서 보는 모습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의상봉을 빼고는 대충 보인다...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기뻤는데생각만큼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노출도 문제가 있고일단은 조리개의 문제가 있던 것인지,,, ...돌아가고 싶었는데강요에 의해서 올라왔다.한번 올라와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덕분에 부부 사진도 남기지 않았는가..,,,, ..김여사는 오늘 아주 신이났었다.체력이 무척 좋아졌다는 것이 실감난다.,,, ...나월봉을 지나 나한봉을 오르고 있다.철 난간은 있지만 상당히 위험한 길이다.아래는..

... ..낙옆진 성벽이 급작스런 경사각을 바뀐다.한쪽은 삼천사로 가는길이요또 한쪽은 북하산성 입구로 가는길이다.서로는 의상봉이 있고동으로는 문수봉이 있으리라... ..나월봉을 오르고 있다.봉우리 끝은 아담한 휴계실만한 공간이 있을 뿐이데오르는 것은 만만치 않다... ..비봉과 향로봉뒤쪽의 한강으로 빛이 내리고 있다... ..우회길도 있건만몇배로 돌아간다는 말을 들은바 있어 곧바로 산을 타고 암벽을 타기로 한다... ..길은 아슬아슬 하지만북한산의 높은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이곳만큼 북한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북편의 원효봉 부터 산정상을 타고 동장대 산을 따라서 돌면서 비봉계곡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 ... ..내려올 때는 몰랐지만따라 내려오는 사람들을 보면 아슬..

... ..앞에 보이는 곳이나월봉 인것 같다.몇개의 봉우리를 넘었으니헷갈리기도 한다.다음에 또 한번 올 수 있을런지.. ..이곳이 증취봉 인것 같다.햇살은 갈라지고 불어오는 바람은이제 차갑게 느껴진다... ...뒤로 백운대 인수봉 노적봉이 보이고.. ..두개의 바위가 나란히 붙어있어손과 발을 이용하여 기대어 내려와야 한다... ..뒤로 강아지 바위가 보인다.그녀석 참 순하게 생겼다.모통은 어디가고 웃고 있는 겐지..... .. ..장난 삼아 두장 찍어보고... ... ..바위를 내려와 낙옆쌓인 경치를잠시 즐기다 보면부왕동암문이 나온다....

... .. ..컵라면을 먹고계란을 까먹고.. ... 여기까지가우리들의 점심시간의 끝이다.추워지니까 빨리 움직여야 했다... ..수현군우리가 산에 가있는동안 이렇게 놀고 있었다...

.. ...부왕동암문 까지 온 것 같다.가을이 완연하다.산아래로 웬 낙옆이 그리 쌓였던지... ..잠시 내려오면 또다시 가파른 고갯길이 계속된다.... ..지나온 능선을 찍은 것 같은데아슬 아슬 하기만 하다.... ..에휴 ~~말썽 꾸러기 마눌님을 어찌 모시고 왔는지....... .. ...사진 하나 하나가 죄다 아슬아슬 하다.... ... ...점심을 먹었던 장소이다.소나무와 아랫자리가 제법이다.날이 추워져 젭싸게 겉옷을 껴 입는다....

.. .. ..이런 풍경은 참 만나기 힘들다.의상능선에서 본 인수봉 백운데 노적봉이다.월출산이 아기자기한 병풍을 연상시킨다면북한산은 상당히 봉우리가 크고 웅장하다... ... ... ..이렇게 큰 부처가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여기 절이 나온걸 보니어느사이에 용혈봉 용출봉 증취봉을 모두 지난 것 같다.웬 봉우리가 그리 많은지메모라도 하고 올라 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사진은 찍었지만 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한 고개가 끝나면또한 봉우리가 시작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