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 ... ... ... ...어는정도 올라오니단풍이 제법 제모습을 찾고 있다... ..나도 죽겠으니한컷 부탁하고 쉬어본다...사진 정리 하다 보니맘은 벌써 산을 찾고 있다....

... .. ...까딱까딱 두어번오르막 길이 있다.... ... ... ..김여사 오늘따라 컨디션이 별루 좋질않다.그래도 산에 대한 요령은 정확히 지키고 있다... ..멋진 나무들이 많다.대부분 고사목이고흙에 씻겨가 뿌리가 다보이는 나무들이 많다....

... ... ... ..적멸보궁을 지나까딱까딱하며비로봉을 향해 올라간다....

... ... ... ... ...ㅎㅎ ^^

..... ...등산로 입구에서.. ...상원사 입구을 훌쩍 뛰어넘어.. ..적멸보궁 앞으로 이른다.여기까지는서서히 몸을 풀어가며 오르는 코스이다........김여사 아직 몸이 풀리지 전이다.하긴 몇일간 잠도 못자고어제 까지만 해도 집안일로몹시 피곤한 상태었다.... ... 적멸보궁이란 곳이다.산의 비탈을 이용하여 절을 지었다.참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 ..출발 40분 이상이 남아아침 해장국으로 산행을 시작한다.신사동 양평해장국 제법 좋은 국물 맛을 낸다.버스안에는 젊은 친구들로 가득하다.... ...가을이 오고있다.느끼는 온도보다보이는 가을은 아직 저 만큼 있는듯도 하다... ...오대산 국립공원이다.상원사 부분을 오늘 산행으로 삼는다.월정사와 소금강은 여름에나 기회를 잡아야 할것 같다...

... ... ...정말 지겹게 계단을 내려왔다... ...날이 흐려서인지5시20분 하산한것 같은데날이 어둑어둑하다결국은 7시간이 걸린것 같다.그나마 만족한다.... ..오색에서의 된장찌게밥한그릇이 집에 가는 길을 편하게 한다.부산상회에서 나물좀 챙기고 수다 떨다가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차창으로 계속 비가 내린다....

... ... ... ... ... ... ...이곳에서발도닦고 등산화도 닦고땀도 닦고 싶었다...너무 쉬다보니하산이 늦어지는것 같아그냥 내려오기로 한다.1.2km에서 부터너무 지루한 하산이 되어버렸다... ...마구 뛰다시피해서오색약수를 향하여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