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 ..이런길을 걷는다는게얼마나 좋은 일인가자연이 주는 기쁨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하나님게 영광을....축복을 축복으로 받을 수 있는 마음을주심에 또다시 감사를.... ... ... ...백암사까지 5km가 안되니천천히 쉬면서 올라도 좋은련만오늘따라 컨디션이 정말 좋다...

...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벼른 만큼 결과도 좋았으니 정말 만족한다.내장산 국립공원으로 되어있고내장산이 아니라 백암산을 다녀온다.... ..남창계곡쪽에는 단풍보다는자연이 참 잘 보존되어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 ... .... ...낙옆쌓인 길이좋고걷는 느낌이 좋고공기가 좋고가을이라는 정취가 함빡 묻어나서 더 좋은 길이었다....

... ..아... 단풍이 좋다.... ... ..주차장까지 다 내려왔다....김여사가 약간 지친모습을 보인다....돌아오는길에태가산을 넘어 우연찮게도 부모님 산소를 차가 돌아나온다.왠지 고향집을 돌아나오는 기분이 든다.... ..하행길은 길이 제법 막혀5시간이 걸린다.양평쪽에서 제법 많은 차량이 모여 있다.신사도 스타벅스를 찾아 커피한잔을 가득 담고 있다.... ..돌아오는 정거장에서잠시 노출을 마추다 보니 뷰파인더에 9700이 보인다.샷터는 대충 눌러대고 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한주는 건너뛰고 다음 산행의 기대에또 한주를 살 것이다....

... ...상왕봉에서 한시간 내려오면비포장 도로가 나온다.이길을 따라 내려가면상원사가 나오고오늘의 산행은 끝이 될것이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다시 산의 계곡으로 발길을 돌린다... ...아직 뛰어내려갈 힘이 남아있다.이 아줌마는 막판힘이 넘친다.... ...오대산 계곡의 단 풍지금쯤은 더 곱게 물들었을 것이다.... ...

... ... ...오늘 두개의 봉우리를 다녀 가노라 ^^... ..다정하게 한컷오늘의 모습은 그리 죽을 상은 아니다.편안한 산행이었다.... ....한참을 쉬었으니아쉬운시간을 뒤로 하고 하산이다.... ..상왕봉에서 하산은길이 가파르지 않고단풍이 곱다.... .... ..단풍과 낙옆이라.완존 가을 여인 분위기가 난다.....

... ...고산지대 인데도큰 나무들이 참 많다.높게도 자라있다... ... ... ...나무의 모양세가 신기하다.이런류의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늘의 모습은 수시로 바뀌고멀리 지나온 비로봉이 보인다... ..둘이서 한참을 수다떨고 걷다보니상왕봉 정상이다.... ...대체 월정사 방향은 어느쪽인지....

.. ... ...항상 그렇듯이 정상에서 한참을 놀며 지낸다.... ...상왕봉으로 출발한다.제촉하는 마눌의 표정과조금이라도 산의 모습을 더 담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이다...갈길이 바쁘므로 김여사에게 이끌려 출발한다... ...두어군데 헬기장을 지나고.. ... ...가을은 하늘부터 오는것같다.참으로 높고 푸르다... ...

... ...단풍이 좋으면쉬었다 가고.. ...막바지가 가까운 계단을 오르고... ... ...한참 이어진 돌계단을 또오르면.. ...등반객들의 정거장정상에 다다른다.여기가 비로봉이다.산세가 넉넉하고거칠지 않고 부드럽다... ..이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산을 오르는지도 모른다.오늘도 또 하나의 산에 올랐다.... ..멀리 발왕산이 보인다고 하는데잘 모르겠다.언젠가 오르게 되겠지 하는 생각만 한다.이젠 상왕봉 쪽으로 하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