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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초보산행일지 (148)
사는 이야기
... .. ... ...산에 다녀온 어제 오늘은이제 늦은 가을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이날은 가을의 중심에 있었던 것 같다... .....높은곳이 상왕봉이고낮은 곳이 백학봉이리라... ...산사는 축제로 들떠있고... ...갓김치와 곶감을 산다.이곳 곶감은 정말 맛이 있다.... ...이곳은 언제 다시 올런지 모른다.하지만 기억속에 항 상 남아 있을 곳이 될것 같다.
.. ...단풍빛에 마눌의 얼굴빛도 물든다... ..약사암 영천굴의 약수이다.원래는 수도사던 스님을 위한 한끼분의 쌀이 나오던 샘이었는데스님 한분을 손으로 모시게 되어 부족한 쌀을 채우고자샘을 넓히다,그후로는 물만 나온다는 샘이다.물맛은 그저 밋밋하다.... ... ...약사암을 내려온다. ... ...이제 축제 장소인 백암사로 향하기만 하면 된다...
.. .. ... .... ... ..백학봉에서 약사암으로 내려오는 길이다.나무계단으로 무릅도 그리 피곤하지 않아 산행이 아닌 관광객들이 오르기도 편하게 되어있다.내려오는 길의 단풍은 절정의 색을 자랑하고 있다...공기까지 물든것 같고단풍아래의 사진도 물들어있다...
...백학봉에서 보이는 백야사이다.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보이것 반큼 사진으로 표현하긴 어렵다... ..백학봉에서 내려다본 풍경인데이곳도 많은 사진사들이 자리 잡고 있다...좀더 날이 맑고 깨긋하면 좋을 것을오늘은 비가 내릴 것 만 같다... .. ... ... ..백양사에서는 단풍 축제가 한참이다.엠프 소리가 산위까지 들린다.마음이 급해 빨리 내려가고 싶지만주변의 풍경이 황홀경이다. ... ..단풍이 고운 길을 걸어 내려간다.고개를 돌려 하늘끝에 매달린단풍의 고운빛에 빠져 본다..
... .. ..아마 동편을 본것 같다.바위뒤로 절경이 보인다.남으로는 그유명한 백양사가 자리하고 있다이사진은 동편인데도시골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암사로 향하여 또 내려온다... ... ..잘 짜여진 철계단을 내려오고이제 단련이 되어서이런 계단은 뛰어서 내려온다... ..드디어백야사가 보인다.단풍축제 기간이라서엠프소리가 산에까지 올라온다.... ..아마 이곳이 백학봉인것 같다.이곳에서는 별로 실감이 나질 않지만백양사에서이곳을 바라보면 정말 높은 벼랑이다.내려보이는 곳의 풍경과올려다 보는 풍경의 차이점이리라..이젠 제법 시간을 아껴 쓸수 있는 지혜가 생겼다.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 ..밥먹기 더 없이 좋은곳이라 여겨옆에 앉은 영등포의 젊은 친구와 벗을 하며계란하나 얻어먹고 간식하나 나눠주고도란 도란 얘기 하다 일어서려니뭐가 불만인지 소나무가 머리를 친다... .. ..기왕에 쉬어가는곳사진 한장 부탁하고.. ... ..백학봉으로 내려가자니지금 까지 본 풍경과는 저혀 다른 모습의 산이 나타난다.이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니국립공원이 되었겠구나 한다... ..낙옆도 좋아지고밟히는 낙옆도 많아진다...
... ..둘이서 가을빛에 젖는다.가을 위에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여기까지는 그런대로 계곡을 따라 걸어왔지만사자봉을 지나면서는상당히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사왕봉으로 가는길의 또다는 오죽숲힘든길도 없지만걷기에는 전혀 지겹지 않다.... ...계단을 다 올라오고대충 사자봉 언저리 까지 와 있다.이곳에서 휴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잠시 한텀을 쉬고 있는 것이리라.. ...단풍이 곱게 물든진 않았지만산의 능선은 상당히 부드럽다... ..절벽위가 아마 상왕봉인것 같은데올려다 보면 현기증이 일 만큼높은 벼랑이다... ...벼랑을 빠져나와 다시 고개를 올라가 본다... ..에휴 ~~~올라가려 하니사람들에 채인다.대충 잠시 쉬기로 한다... ..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김여사 짬내서잠시 물한모금 ..
.. ...무난한 산행을 계속하다보통은 이러 계단이 나오면잠시동안 고개숙이고 그냥 걸으면된다.잠시 힘들면 보통은 능선을 만나게 되니까.이젠 김여사도 숙달이 되어서그냥 그런듯이 걸어 올라간다... ..능선을 거진 올라와서 있는오죽숲이다.전라도 지방에 유독 많은 것 같다.월출산에서도 이러 대나무가 참 많이 있었다.... ...대충 사자봉까지 올라온것 같다. ..머리 장성땜이 보일락 말락 한다.돌아오는 길의 장성땜에 지는 노을은 정말 보기 좋았다.아마 자가용으로 갔다면해가 다 지고 컴컴한 다음에나 걸음을 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풍이 좋으니김여사의 얼굴도 단풍빛이다.빛좋은 가을이다.... ...아 ...정말 좋은 산이고정말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