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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상장능선 본문
상장능선의꼭대기는
벌써 지나온 것 같다.
서서히 아래로 내려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에 보이는 봉우리 까지
시간을 대충 측정한다.
나는 30분을 얘기 했었고
김여사는 20분을 예견했다.
정확히 20분 정도 걸린다.
물론 충분히 쉬면서 걷는 시간이다.
오봉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인수봉과 백운대는
구름에 희부연히 가려 있다
암벽덩이 봉우리 밑에 와 있다.
아슬아슬 하긴 한데
오를 만은 하다
곳곳에 소나무가 어렵게 자라고있어
손에 잡히게 되어 있다.
누군가가 로프도 매달아 놓았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위험하다
이런날은 높은 곳에 오르지 않는 편이 났다
자칫 실수가 커다란 화를 부를 수 있다.
사진 한장찍고 먼저 올라가서
김여사를 기다렸으나
김여사 오늘의 컨디션도 별로이고
바람은 세고
중간까지 오르다가
얼른 되돌아선다.
차라리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30분 전부터 오르던 길이다.
트레킹 코스로는 정말 좋은 곳이다.
봄이면 또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런지
서둘러서 김여사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늦으면 이아줌마
또 무슨사고를 저질를지 모른다
헥헥 !!~~~ 기진 맥진...
몸이 좋지 않다는 소릴 몇번 들으면서도
다시 돌아갈 수 도 없으니
할 수 없다.
돌아가는 길이 넘어가는 길보다
배는 길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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