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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행일지

소백산 6월 2일

nb12 2007. 6.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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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까지 새벽 버스로

40분 7시 30분 출발이니

30여분이 남아

24시간 체인점에서 커피 한잔씩을 마시며

시간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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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출발 5시간 30분을 예정하고

산을 오른다.

뒤로 바람에 넘어진 소나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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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가까이 올르고서야

정상이 가마득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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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충 지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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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추모비를 지나면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삼가 매표소에서

비로봉, 국망봉을 거쳐서 초암사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으니

소백산의 초정상 부근만을 종횡하는 산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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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원을 오르는 느낌이 든다.

눈에 보이는 정상의 모습은 전혀 뜻밖이다.

보통산은 정상에서 세상을 보는데

소백산은 정상에서

또다른 정상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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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산이 정말 크다는 것이었다.

정말 큰산이다.

태백보다 100미터가 낮아서

소백이라 했다던데

태백보다 크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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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을 배경으로 찍어본다.

산정상에는 아무곳에서 쉬어도 좋다.

소백은 포용력이 무척 큰 산이다.

정말 많은 이들을 산이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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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표석에는

많은 등반객이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고 있다.

워낙 많은 사람이 모여 있어

양보하고 찍어 보니 이런 사진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정상표석을 손에 잡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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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으로 나무 표지에는 그나마 사진찍는 사람이 없다.

두시간 반을 올라왔고

대여섯번 이상은 충분히 쉬면서 왔다.

조금 가파른 곳을 선택했다는 생각은 들었다.

중령쪽이 그 풍경은 좋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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