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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북한산 비봉 복돼지

nb12 2007. 10.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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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에서도

조그만 바위위에 또 올라가 속을 썪이더니

그나마 함께 사진을 찍게 된다.

김천수란 사람은 왜 저기 이름을 남겼는지

,,,

별루 좋아보이지 않는다. (발로 밟히는게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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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곳으로 오를때는

겁을 먹고 돌아나왔었다.

오늘은 제법 담대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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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바위쪽에

대단한 인파가 몰려있다.

가을의 정점에 와 있나 보다.

봄과 가을이 유난히 짧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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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는 볼때마다 반갑다.

재미있게 생겼거니와

왠지 친근감이 있다.

처음 비봉에 왔을때도

이놈 사진은 남겨 갔었다.

오늘은

내 마눌을 태우고 있다.

그래

넌 복돼지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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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녀석이 인상을 쓰는듯도 하다.

가소로운듯 졸린눈을 하고 있는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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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공기에

이녀석도 붉게 물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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