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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이길을 12월에는 다리를 절면서 내려가야 했다그길이 얼마나 길었던지 그때는 정신 없어 몰랐는데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다 이 아줌마 이젠 이정도는 웃으면서 오르내린다 12월에 커피를 마시던곳
족두리봉앞에 와보니슬램쪽은 통제관이 출입을 막고 있다. 족두리봉 앞에서 그냥 봉우리만 바라보고 있다어짜피 올라갈텐데 뭐... 족두리봉 정상에 올라선다 코스를 이곳까지 잡은 이유는이곳에서 다리를 다쳐 몇달간 산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북한산의 첫번째 봉우리이면서도잘못 들어서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향로봉 정상길은 그모습이 정말 좋다.칼바위 능선은 올려다 보는 풍경이 좋았던 것 같고향로봉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좋다 예정대로 커피 타임이 됐다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바람 냄세가 난다. 향로봉에서 잠시 쉬다족두리 봉으로 향한다오늘 북한산 사고가 많은 탓인지각 봉우리 정상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 되어있다.산은 안전이 우선이다. 두다리가 모두 골절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이사진은 향로봉 아래에서본 족두리봉의 모습이다.많은 사람들이 족두리봉에 매달려 있다.
예전에 이곳에서김여사 비봉에 오른 것을 발견했었다.그때는 얼마나 놀랐는지미친 마눌 ...;; 비봉능선을 올라 탔다남산이 뽀얗게 보인다. 아주 멀리 백운대와 노적봉이 보인다 커피맛을 가장 잘 내주는 향로봉 까지 왔다.모든 바람이 이곳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 하다 북한산의 첫번째를 꼽으라면아마 향로봉을 선택할지도 모르겠다.보는 재미와 오르는 재미가 참 좋은 곳이다.
점심을 먹었고충분히 쉬었으니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배가 부르니 산에오르기는 오히려 벅차다 이곳 능선은 보이는 경치가 좋다 황사가 없는 봄이 었으면 좋겠다.얼마나 좋은 하늘인가. 삼천리 능선의 등반객이 보인다.저길은 내려가는 길이 너무 지루하다 김여사 더위를 못참고겉옷을 벗어버린다결국 나의 배낭은 그만큼 더 무거워진다.
폭포위에 자리를 잡았다그래봐야 컵라면에 김밥이지만산에서 먹기에 그 맛이 또 특별하다 김여사 사진을 참 잘 찍는다 잠시 발밑의 얼어붙은 폭포를 바라본다계곡쪽에서 매서운 바람은 아니지만그래도 살에 닿는 느낌은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진다 진달래 꽃망울은 이만큼 올라왔다. 햇살을 받은 곳의 계곡물이 녹아다시 얼음속으로 스며 들고 있다.
잠은 푹 자두고지난 저녁부터 체증이 있는지 무척 고생을 한다산에 가서 아침은 해결하기로 하고집을 나선다 구파발에서만 30분 이상 시간을 보낸것 같다진관사 가는 버스는 참 타기가 힘들다 가장 무난한 코스를 선택했다경치도 좋으려니와아기자기하게 오르는 제미가 좋은 곳이다 아직은 잔설이 그냥 남아있고간간히 얼음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서둘러 도시락 먹을곳을 찾아야 한다.